근대사
1929년에 철거된 뉴욕의 '오리지널' 왈도프-아스토리아 호텔
라마막
2022. 12. 2. 16:39
뉴욕 시내에 위치하고 있던 '오리지널' 왈도프 아스토리아(Waldof-Astoria) 호텔의 모습. 이 호텔은 1929년에 철거됐으며, 철거 후 부지에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The Empire State Building)이 들어섰다.
: 참고로 새로 개장한 왈도프-아스토리아 호텔은 301 파크 애비뉴에 들어서 있으며, 같은 해 여름에 이 부지를 새로 구입해 호텔을 올렸다. 특히 새 호텔이 개장하던 시점은 세계경제대공황이 오기 직전 경제 대 호황기였으므로 투자자가 순식간에 모였다. 부지는 뉴욕 센트럴 레일로드 사가 보유하던 부지였으며, 원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 넣던 발전시설을 설치했던 부지였다.
새 호텔은 1931년 10월 1일에 개장했으며, 오늘날에도 세계 최고급 호텔 중 하나로 손꼽힌다. 현재 왈도프 아스토리아는 힐튼 호텔 그룹이 소유했다가 중국의 보험사로 매각한 상태이다.
만년의 더글러스 맥아더 원수가 이 호텔 스위트 룸에서 거주했는데, 호텔 측은 미 육군 원수에 대한 예우차원으로 거의 돈을 받지 않고 방을 내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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