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5월 19일, 비(非)호지킨 림프종으로 전(前) 美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Jacqueline Kennedy Onassis, 1929~1994) 여사가 6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뉴욕 주 뉴욕 시에서 태어난 그녀의 원래 이름은 재클린 리 부비에(Jacqueline Lee Bouvier)였으며, 부친인 존 부비에는 알콜 중독증세가 있던 월스트리트의 브로커였다. 그런 부친이지만 장녀인 재클린을 끔찍이 예뻐했다. 하지만 일찍 아버지를 여읜 그녀는 어머니인 재닛 리(Janet Lee)와 양부인 유 어친클로스(Hugh Auchincloss)가 키웠으며, 재클린은 사립학교를 다니면서 승마를 즐기고, 파리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유복하게 자랐다. 그녀가 첫 남편인 열 두살 연상의 부유한 정치가인 존 에프 케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