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으로부터 주문했던 키드(Kidd)급 구축함의 모습. 이 구축함은 원래 팔레비 왕조 시절 이란 제국해군이 주문하면서 '아야톨라(Ayatollah)급' 구축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인도 전인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이 터지며 팔레비 왕조가 무너지고, 이란이 반미 국가로 돌아서자 미 정부는 계약을 취소했으며 완성된 함정은 미 해군이 인수했다. 통칭 '아야톨라급' 4척은 모두 미 해군에서 운용하다 1990년대에 순차적으로 퇴역했으며, 전 함정 모두 중화민국 해군이 2003년에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