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7월 3일, 영국 왕립해군의 컨쿼러(HMS Conqueror)가 해적기(졸리로저)를 나부끼며 스코틀랜드로 입항 중인 모습. 이들은 포클랜드 전쟁 중 잠수함 작전의 성공을 자축하는 의미로 해적기를 달았다. 해적기 좌 상단에는 작은 군함의 실루엣이 보이는데, 이는 아르헨티나 해군의 제네럴 벨그라노 함(ARA General Belgrano, C-4)를 5월 2일에 어뢰로 격침한 것을 의미하고 있다. : 참고로 '졸리로저(Jolly Roger)' 깃발은 잠수함들이 상징기로 많이들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영국 왕립해군 잠수함 함대(Royal Navy Submarine Service)가 즐겨 사용한다. 이 깃발을 쓰기 시작한 유례는 1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 해군참모총장이던 아더 윌슨(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