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코카콜라(Coca-Cola) 주식회사가 신임 사장으로 로버트 우드러프(Robert W. Woodruff, 1889~1985)를 선임했다. 코카콜라 브랜드를 미국 내 뿐 아니라 전세계로 확장코자 했던 그는 다양한 시도를 하며 사세를 확장했다. 하지만 전세계 시장으로 사세를 넓혀본다는 코카콜라의 '수출' 시도는 처음에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는데, 예를 들어 프랑스 코카콜라 생산시설의 경우에는 병입 과정에서 위생 관리를 잘못해 음료를 마신 사람들이 식중독에 걸렸던 적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의 수출실적은 '매우 별볼일 없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신임 우드러프 사장은 본격적으로 수출에 뛰어들면서 '해외사업부(Foreign Department)'를 설치했다. 훗날 '코카콜라 수출 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