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4월, 콩코드(Concorde)가 초음속 돌파 후 비행 중 사진에 촬영됐다. 이 사진은 비행 중 왕립공군(The Royal Air Force, RAF) 소속 토네이도(Tornado) 전투기가 촬영한 것으로, 두 항공기는 아일랜드 남쪽에서 우연하게 잠시 같은 방향으로 날았다. 토네이도는 콩코드의 초음속 순항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었지만(혹은 뛰어 넘을 수 있었지만), 토네이도는 콩코드와 달리 초음속 비행 시 소모되는 연료량을 감당할 수 없으므로 매우 짧은 시간 동안만 콩코드를 따라갈 수 있었다. 두 항공기는 약 4분간 함께 비행하다가 토네이도가 먼저 항로에서 이탈했으며, 콩코드는 계속 초음속 순항으로 비행해 미국 뉴욕의 JFK 공항에 안착했다. 콩코드는 이제는 모두 퇴역해버린 전설의 초음속 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