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지마(中島) 중공업의 B5N 함상공격기, 연합군 코드네임 "케이트(Kate)"가 1939년 봄, 쇼류(昇龍) 항모에 착함 중인 모습. 나카지마 B5N은 일본 해군이 2차세계대전 기간 중 기본 함재기로 활용한 전투기로, 주로 함재기로 항모에 탑재했으나 일부 기체는 지상기지에서 활용하기도 했다. 총 3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며, 각각 조종사, 항법사 겸 폭격수 겸 관측수와 무전수 겸 사수로 구성됐다. 일본은 다른 함재기 운용방식과 마찬가지로 특정 기체의 선임 승무원은 가장 상위 계급자로 임명했으며, 이는 반드시 조종사가 되라는 법은 없었으므로 무전수나 항법사가 선임 승무원이 되기도 했다. B5N1 초기 형상은 1938년 2차 중일전쟁 때부터 투입됐다. 후기형인 B5N2는 진주만 공습 때 투입됐으며, 그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