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공정부대 2

[1940. 5. 10] 네덜란드 강습을 위해 수송기에 오르는 독일 공정부대원들

독일 제 22 강습보병사단 병사들이 1940년 5월 10일 네덜란드 침공에 앞서 뮌스터에서 Ju-52 항공기에 오르고 있는 모습. 독일군은 525대의 Ju-52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 5월 전쟁 중 대부분을 파손당했다. 독일은 네덜란드 공격을 시작하면서 275~350대의 항공기를 잃었으며, 이들 기체는 대부분 수리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이들 기체 대다수는 방공포나 전투기에 격추당한 것이 아니었으며, 비상 착륙 중 파괴되거나 점령한 적 활주로에 폭격을 하던 중 네덜란드군 야포나 보병의 사격에 맞아 추락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발켄베르크(Valkenburg) 활주로에서는 35대 가량의 Ju-52가 착륙 중 늪지에 소실됐는데, 워낙 무거운 Ju-52가 부드러운 늪지 위에 비상착륙 하다가 그대로 땅 속으로 빨..

[1944. 12. 6] 일본군의 마지막 공정강습작전 - 레이테 섬 전투

일본군의 "마지막" 공중강습작전 모습. 1944년 10월, 일본의 야마시타 도모유키(山下奉文, 1885~1946) 장군은 일본의 필리핀 방어에 들어가면서 핵심 방어목표로 레이테 섬을 선택했다. 하지만 미군의 공격에 대한 몇 차례 역습이 실패하자 일본 측은 연합군이 보유하고 있던 활주로를 점령하기 위해 처절한 공격을 감행했다. 결국 궁지에 몰린 상황이 되자 일본 측은 공정부대를 투입해 양동작전으로 기습공격을 감행하게 되었다. 일본군의 마지막 공중강습 작전은 1944년 12월 6일에 실시됐다. 이들은 항공기로 침투하여 공중에서 강하한 후, 레이테 섬의 활주로 동편에 낙하하여 활주로를 점령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강하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병력이 넓은 범위에 흩뿌려져 버렸고, 일부는 낙하산이 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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