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노예제 2

[1804. 1. 2] 아이티 혁명으로 최초의 '노예들이 세운 국가' 성립

1804년 1월 2일, 아이티(Haiti)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했다. 프랑스는 1659년 초부터 당시 '생도맹그(Saint Domingue)'로 불리던 아이티를 식민지로 삼았다. 바로 옆에 있던 영국령 식민지인 자마이카와 함께 생도맹그는 곧 전세계 최대 설탕 공급처가 되었다. 설탕 산업은 커피, 코코아, 인디고 산업과 함께 중남미 무역에서 큰 할을 차지하게 되었고, 이렇게 생도맹그에는 곧 노예 경제가 정착하게 되었다. 노예제에 기반한 대규모 농장사업이 계속 팽창하자 아프리카로부터 노예를 잡아다 이 곳 농장주에게 파는 '노예무역' 역시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1787년~1788년 사이에 횡행한 황열병 등 각종 질병으로 사망률이 크게 늘어 최대 50%에 가까운 생도맹그의 노예가 죽고 말았다. 프랑스는 이 곳에..

근대사 2024.01.02

[1856. 5. 22] 미 의회에서 의원 간 폭행사건 발생...남북전쟁의 서막

1856년 5월 22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하원의원인 프레스턴 브룩스(Preston Brooks, 1819~1857) 의원이 미 상원 홀에서 공화당 상원의원인 찰스 섬너(Charles Sumner, 1811~1874) 의원을 지팡이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스티븐 더글러스(Stephen Douglas, 1813~1861) 민주당 상원의원이 올린 캔자스-네브라스카 법을 프랭클린 피어스(Franklin Pierce, 1804~1869)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발효되자 미래에 주(州)로 승격하게 될 두 영토(준주)가 탄생했다. 하지만 법안 서명과는 별개로 캔자스 주에서는 반 노예주의자와 노예주의자 간에 캔자스의 방침을 놓고 격렬한 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들은 캔자스가 자유 주를 표방할지, 노예 주를 표..

근대사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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