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독일이 입안한 영국 본토 강습 양륙작전, 통칭 "바다사자(Sea Lion)" 작전 계획도. 이 작전은 영국 경제가 악화되면 항공기 가동률이 저하하는 시점에 독일공군 루프트바페가 제공권을 뺏으며, 이후 왕립해군에 대한 대규모 폭격으로 영국 해군을 격멸시킨 뒤 영국에 상륙한다는 것이 작전의 골자였다. 동, 서 유럽을 석권한 나치 독일은 서유럽의 마지막 저항세력인 영국을 정복하고자 했다. 무엇보다 영국의 정복은 미국의 참전의지를 완전히 꺾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했으므로 무엇보다 중요했다. 유럽 대륙의 집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영국이 없다면, 미국 본토에서부터 직접 유럽을 공격하는 것은 거리 부담이 늘어나 보급선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물론 바다를 건너 공격해야 한다는 부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