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스코틀랜드 록커비(Lockerbie) 상공에서 폭탄 테러로 추락한 팬암(Pan Am) 103편의 테러리스트를 미국이 구속했다. 34년 전 벌어진 이 사건으로 270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190명이 미국인이었다. 해당 항공기는 공중에서 폭발했으며, 당시 테러 배후로 리비아의 무아마르 알 카다피(Muammar Gaddafi, 1942~2011)가 지목됐다. 독재자로 악명을 떨치던 그는 2011년 아랍혁명 때 반군에게 사로잡힌 후 한 어린 민병대원이 죽였다. 미 정부에 따르면 팬암 폭탄 테러 사건, 통칭 "록커비 사건"은 아부 아길라 마수드(Abu Agila Mas'ud)라는 전 리비아 정보장교가 폭발물을 제조한 후 테러를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영국 영공에서 다수의 미국인이 포함된 민간인을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