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1월 1일, 통칭 '시코르스키(Sikorski)의 군대'로 불린 프랑스 망명 폴란드 육군 병사들의 모습. 1939년 9월, 독일의 침공을 받은 폴란드는 독일을 힘겹게 막던 중 뒤에서부터 침공한 소련에 의해 양쪽에서 무너졌으며, 폴란드 수뇌부는 폴란드 함락 전 전군에게 각자도생으로 폴란드를 탈출해 프랑스에서 집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85,000명의 폴란드 병사들이 폴란드를 탈출해 프랑스로 모여들었으며, 망명 폴란드 군은 망명자와 탈출 병사들을 재편해 총 4개 사단과 2개 독립여단, 1개 항공지원부대를 구성했다. 독일이 프랑스로 침공하자 이들 폴란드 사단도 전투에 참전했지만, 독일군에게 영불연합군이 파죽지세로 대패하자 총 85,000명의 병사 중 약 2만 명 가량이 영불 연합군 병사들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