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미술사 2

[1997] 베를린에서 열린 '같은 키' 파티

1997년, 베를린에서 열린 "같은 키(Same-height)" 파티. 베를린의 게바우어(Gebauer) 미술관에서 열린 행사로, 참석자는 모두 2m 키 높이를 맞추기 위해 각자 키에 맞춘 키높이 신발을 신고 들어와야 했다. 이 신발은 독일의 미술가 한스 헤머르트(Hans Hemmert, 1960~)이 디자인했으며, 참석자 개개인의 키에 맞췄기 때문에 신을 신고 입장하면 모두가 같은 눈높이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었다. 이 파티는 당시 미술관에서 개최 중이던 전시회의 일환으로 열렸다.

현대사 2023.11.30

[2009. 12. 24] 헝가리 미술사학자, 영화 『스튜어트 리틀』배경에 걸린 소실 미술품을 발견하다

헝가리의 미술사학자인 게르겔리 바키(Gergely Barki, 1970~)는 2009년작 영화 《스튜어트 리틀(Stewart Little)》을 시청하던 중, 헝가리의 화가인 로베르트 베레닌(Róbert Berény, 1887~1953)의 작품인 『검은 항아리와 잠자는 여인(Alvó nő fekete vázával, 1927~1928)』이 영화 배경에 걸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그림은 지난 90년간 분실된 상태였으며, 이 영화에서 소품으로 쓰이고 있었다. 감정 결과 이 그림은 진품으로 판명됐다. 『검은 항아리와 잠자는 여인』은 1920년대에 분실된 그림이었으며, 바키는 1928년에 어느 전시회에서 촬영된 이 그림의 흑백 사진 밖에 본 적이 없었지만 영화에서 잠시 스쳐가자 그 자리에서 알아 보았다. 그는 ..

현대사 202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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