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여름, 벨기에 브뤼셀에서 아이스크림을 즐기고 있는 독일군 병사들의 모습. '18일 전쟁'으로도 불리는 벨기에 전투는 2차 세계대전 초 독일이 프랑스 침공을 단행하면서 벌어진 전쟁의 서막이었다. 이 전쟁은 1940년 5월 초부터 18일간 지속됐으며, 결국 벨기에 군이 항복함과 동시에 독일군이 벨기에 전역을 점령하면서 막을 내렸다. 벨기에 군의 패배는 결국 유럽 대륙에서 연합군이 퇴거하는 결과를 야기했다. 영국 왕립해군(RN: The Royal Navy)은 다이나모(Dynamo) 작전을 통해 전 병력을 벨기에 항구에서 철군시켰으며, 철군 과정에서 영국 해외원정군(BEF: British Expeditionary Force)과 벨기에/프랑스 군을 브리튼 섬으로 퇴거시켜 아군 전력이 추축군에게 포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