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북한 3

[2001. 5. 10] 북한의 '황태자' 김정남, 위조 여권으로 도쿄 디즈니랜드 방문 시도 중 적발

2001년 5월 10일,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金正日, 1941~2011)의 장남인 김정남(金正男, 1971~2017)이 가짜 여권을 가지고 일본 도쿄(東京)의 나리타(成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중 적발됐다. 당시 그는 두 여성과 4세 정도의 사내 아이를 대동하고 있었으며, 일부 언론에서는 그 소년이 이복동생 김정은(金正恩, 1982?~)이라고 보도했으나, 관계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소년은 김정남의 아들로 분석되나 이 아이가 김정남의 여섯 자녀 중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김정남의 여권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발행한 가짜 여권이었으며, 중국계로 위장하고 있던 그의 여권에 기재된 이름은 '팡슝(胖熊: 뚱뚱한 곰이라는 뜻)'이었다. 위조여권이 발각되자 김정남 일행은 일본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김..

현대사 2023.05.11

[1953. 1. 22] "샌드백 성(城)"에서 고지를 사수 중인 프랜시스 코너스 상사

1953년 1월 22일, 북한 지역의 1052 고지, 통칭 "샌드백 성(Sandbag Castle)"에서 촬영된 프랜시스 코너스(Francis Conners) 미 육군 상사의 모습. 당시 그의 소속대가 어디인지는 분명치 않으나, 해당 일자에 1052 고지를 점령했던 부대가 미 제 45보병사단 180보병연대 였으므로 해당 부대에 소속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샌드백 성은 38선 바로 북방의 사태리 계곡에 있으며, 악명높은 "단장의 능선(Heartbreak Ridge)" 인근이다.

[2022. 12. 27] 북한 무인기 침투사건 관련 요약

무인기 놓친게 여파가 큰게, 싱가포르에서 정은이 바보된 이후 말 좀 붙여본다고 던진 것 중 가장 효과가 큰 듯. 한동안 이걸로 계속 찔러댄다에 한 표다. 여튼 이것저것 다시 정리하자면: - 소형 무인기 자체가 대응하기 힘든게 사실임. 앞서 썼듯, 동체도 작은게 한 150m쯤 상공에 떠 있으면 보이지도 않습니다. 레이더에는 뭐가 잡힌들 피탐지 면적 자체가 작아 레이더 노이즈인지, 지나가는 새떼인지도 애매함. 무엇보다 뭔가와 연동해서 격추하려면 레이더에 잡혀야 뭘 하든 말든 하는데, 방법이 있나요.. - 전파나 GPS 재밍하면 되잖냐? 일단 그거 하는 동안 GPS 재밍으로 발생할 피해(지나가는 항공기부터 시작해서 여러분의 배달음식 앱까지)를 어찌할 것이며, 어차피 쟤들은 통신이 끊기면 관성항법으로 비행 원점..

국제 · 시사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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