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산호해해전 2

[1942. 6. 1] 요크타운 항모, 미드웨이로 이동하며 긴급 수리 실시

1942년 6월 1일, 미 해군 항모 요크타운 함(USS Yorktown, CV-5)이 진주만을 출항해 미드웨이로 출항했다. 당시 요크타운은 산호해(Coral Sea) 해전 중 심각하게 파손을 입었으므로 승선인원 1,400명이 48시간동안 조를 짜 돌아가면서 긴급 수리를 실시했다. 일본은 산호해에서 요크타운에게 치명타를 입혔으므로 분명 그 자리에서 가라앉았거나, 최소 중(重)수리를 실시하느라 미드웨이에 투입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48시간동안 수리를 마친 요크타운은 미드웨이에 등장했을 뿐 아니라, 이날 미군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까지 했다.

[1942. 5. 8] 미 해군항모 렉싱턴 함, 산호해 전투 후 침몰

미 해군 항모 렉싱턴(USS Lexington, CV-2) 함에서 승조원이 퇴함한 후 불타오르고 있는 모습. 일본군 공격에 타격을 입고 몇시간 뒤에 촬영된 사진이다. 1942년 5월 8일, 산호해 전투 중 미 해군 항모 렉싱턴과 요크타운(USS Yorktown, CV-10)함은 일본 측 항모인 쇼가쿠(翔鶴) 및 즈이카쿠(瑞鶴)함과 격돌했다. 미측은 즈이카쿠 함에 치명타를 입혔으나 일측 함재기 역시 렉싱턴 함을 반파시켰다. 일본군은 11:05분경 미측 항모를 발견했으며, 먼저 B5N(연합군 코드네임 '카이트') 편대가 공격을 가했다. 그동안 위에서부터 급하강 공격을 준비하던 D3A는 상공에서 계속 돌고 있었다. 미측은 일본군 급강하폭격기를 발견하고 공뢰(항공어뢰)를 투하하기 전에 4대를 격추했다. 하지만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