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발생 후 월드트레이드센터(WTC) 잔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발견된 '대항해시대' 선박의 잔해. 당시 이 배는 건물 지하의 건물 토대 2m 아래에 있었다. 사실 이 배의 발견은 고고학적으로 적지 않은 의미가 있었으나, 9.11 테러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 때문에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 이 배는 2010년 로워 맨하탄(Lower Manhattan)에서 건물 잔해 아래에서 발견됐으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1773년 남동부 펜실바니아 지역에서 자란 목재로 건조한 것으로 판단되는 범선이었다. 콜롬비아 대학교의 에드워드 쿡(Edward Cook)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독립기념관(Independence Hall)이나 기타 건국 시절 미국의 수도이던 필라델피아에 건축된 건물들은 유사한 시기에 펜실바니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