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중국 전역에서 시위가 격화되면서 다시 "1989년 같은" 진압세로 나갈 것인가, 아니면 이번엔 뭔가 다를 것인가가 관심사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과 상황이 크게 다르다. - 우선 이전엔 '공산당'이라는 한 집단의 문제였으나, 현재는 시진핑 개인이 자신에 대한 개인적 반대 의견을 억누를 능력이 어디까지냐의 문제다. 우선 업적이 전무한 양반이 코로나 사태를 통제한다면서 내세운 조치가 지나치게 억압적이었음. 게다가 사실 이게 '장기집권' 성공에 대한 반대의견을 당분간 막는다고 내린 조치였을 가능성이 크지만, 문제는 '이렇게 억눌렀는데도' 반대의견이 크게 터져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처럼 대충 억압하고 누른다고 눌려지지 않는다는 게 우선 다른 점이다. 사실 코로나 문제에서 시진핑이 점수를 잃은 건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