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6월 13일, 당시 재위 29년 차이던 54세의 엘리자베스 2세(Queen Elizabeth II, 1926~2022)가 연례 기병 사열식인 '트루핑 더 컬러(Trooping the Color)' 행사 중 마커스 사젠트(Marcus Sarjeant, 1963?~)라는 사나이가 엘리자베스 여왕을 향해 총을 꺼내 여섯 발을 쐈다. 즉위 후 발생한 이 첫 암살 시도 사건에서 암살자는 여왕의 측면에서 그대로 여섯 발을 쏜 후 체포됐으나, 조사 결과 그가 쏜 총은 전부 공포탄이었다. 그는 징역 5년 형을 받아 복역했다. : 사전트라는 사내의 정확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1978년 공군 훈련단(Air Training Corps: 참고로 고딩이들 보이스카웃 같은 거라고 함)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