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미 해군 잠수함 아처피쉬(USS Archerfish, SS-311)함의 승조원들은 육지에 상륙했다가 술에 취해 염소 한 마리를 산 뒤 택시 트렁크에 넣어 기지 내로 몰래 반입했다. 이들은 잠수함에도 몰래 염소를 태웠으며, 배는 곧 출항했다. 하지만 염소는 얼마 안 가 폐쇄 공간인 잠수함 선내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온 사방에 똥을 쏟아대던 염소는 얼마 안 가 함장실로 들어가 함장의 이불까지 먹어 버렸다. 이에 함장은 다음 날 염소를 하선시키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염소를 끌어내리려던 선원들은 염소를 배에 태우는 것보다 배에서 내리게 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 아처피쉬 함은 당시 코네티컷 주 뉴런던에서 출항해 미 서부 해안까지 항해할 예정이었다. 문제의 사건은 승조원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