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영국군 2

[1915. 4. 22] 이프레 전투 중 독가스 공격을 받은 프랑스군 진지의 참상

1차세계대전 중 진지에서 가스를 살포한 뒤 밖으로 탈출 중인 독일군 병사들의 모습. 1915년경 사진을 디지털 채색한 것이다. 1차세계대전에 참전한 독일군 병사인 빌리 시베르트(Willi Siebert)는 1915년 4월 22일 이프레(Ypres)에서 프랑스군을 상대로 참호전을 치르던 중 염소(鹽素) 가스를 살포했던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으로 남겼다. "결국 우리는 가스를 살포하기로 했다. (중략) 그 날은 날씨가 좋아 태양볕이 아름답게 내리쬐고 있었다. 잔디가 있는 곳은 눈이 부시도록 푸르른 녹색이었다. 이 곳에서는 피크닉을 즐겼어야 마땅한 곳이지, 우리가 이후에 자행한 짓을 저지를 곳이 아니었다. 우린 보병을 모두 불러들인 후 선으로 연결된 가스 밸브를 열었다. 저녁 쯤 되자 가스가 프랑스군 ..

[1945. 3. 17] 영국군 라인강 도하작전에 참가 중인 몽고메리 원수

1945년 3월 17일, 영국의 버나드 몽고메리(Bernard Law Montgomery, 1st Viscount Montgomery of Alamein, 1887~1976) 원수가 '플런더(Plunder)' 작전 리허설 과정에서 병사들과 함께 라인 강을 도하하고 있다. : 어쩌면 원수를 달았던 서방 지휘관 중 가장 논란이 있는 남자. 몽고메리는 1887년 영국 서리(Surrey)에서 아홉 형제자매 중 넷째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아일랜드 교회(Church of Ireland) 목사였다. 이 때문에 아버지는 사목 활동을 하느라 지방을 전전했는데, 남겨진 모친은 아이들을 때리기까지 하면서 학대했다고 한다. 몽고메리는 세인트 폴 스쿨(St. Paul's School)을 다니다가 샌드허스트 왕립 육군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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