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왕립해군 2

[1978] 아크로열에 착함한 '식민지 해군' 전투기들

1978년, 영국 왕립해군 제 892 비행대대 소속 F-4 팬텀 편대가 미국 버지니아 주 오세아나(Oceana) 해군기지에 방문했다가 왕립해군 항모 '아크 로열(HMS Ark Royal)'로 귀환한 뒤의 모습. 일부러 해당 기체에는 영국 왕립해군 라운델 대신 미군이 간전기 동안 사용한 라운델을 그려놨으며, 항공기에는 '왕립해군(The Royal Navy)' 대신 '식민지 해군(Colonial Navy)'이라고 써놨다.

현대사 2024.02.26

[1970. 7. 31] 왕립해군, 230년 역사의 '보급 럼주' 배급 중단

1970년 7월 31일, 영국 왕립해군의 유구한 전통(?) 중 하나였던 일일 럼주 배급이 230년의 역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왕립 해군은 이 날 전군에게 마지막 배급분의 럼주를 하달했으며, 영국 왕립해군 수병들은 이 날을 '블랙 톳 데이(Black Tot Day)'라고 명명한 후 가짜 장례식을 치른 후 팔에 검은 완장을 두르고 다녔다. 한편 같은 영연방군 소속인 왕립 뉴질랜드 해군은 이 일일 럼주 배급("데일리 톳")을 1990년까지 실시했다. : 문헌 상의 기록에 따르면, 왕립 해군이 처음으로 수병들에게 술을 배급했던 것은 17세기 경이다. 당시 해군은 약 4리터 가량의 맥주를 지급했으나, 당시 배급하는 술은 알콜 농도가 높지 않은 1% 수준에 불과했다. 영국군은 힘든 뱃 일을 하면서 병사들의 사기..

현대사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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