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원수 3

[1820. 2. 8] '최초의 현대적 장군' 윌리엄 테쿰세 셔먼 출생

1820년 2월 8일, 미 연방군(북군) 장성인 윌리엄 테쿰세 셔먼(William Tecumseh Sherman, 1820~1891) 장군이 태어났다. 셔먼은 전쟁 수행에 대한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최초의 현대적 장군(the first modern general)'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셔먼은 1840년 웨스트포인트 美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남북전쟁이 터지기 전 그는 2차 세미뇰(Seminole) 전쟁에 참전했으며, 1853년 사업을 할 목적으로 전역했다. 그러나 사업이 순탄치 않자 그는 1859년 미 육군에 재입대 해 루이지애나 주 교육 및 군사학원(LSU: Louisiana State Seminary of Learning and Military Academy)의 교장이 되었다. 그는 남북전쟁 발..

근대사 2023.02.09

[1944. 12. 15] 美, 오성(五星) 계급 신설...최초의 '원수' 등장

1944년 12월 15일, 2차 세계대전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팽창하는 미군의 지휘권에 발맞추기 위해 오성 장관급 계급인 원수가 신설됐다. 최초로 원수 계급을 수여받은 인물은 윌리엄 레이히(William D. Leahy, 1875~1959) 제독이며 뒤를 이어 총 6명이 추후 한 주 간격으로 진급하여 원수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미군이 원수를 신설하게 된 이유는 연합군 부사령관으로 지명된 버나드 몽고메리(Bernard L. Montgomery, 1887-1976) 장군과 연합군 사령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Dwight D. Eisenhower, 1890~1969) 장군 간의 갈등 때문이었다. 미국인에게 사령관직을 내준 것이 못마땅하던 몽고메리는 지속적으로 아이젠하워를 도발했지만, 아이젠하워는 연합군 ..

[1936. 8. 24] 맥아더 원수의 '트레이드마크', 필리핀 원수 군모

더글러스 맥아더(Douglas MacArthur, 1880~1964) 원수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인 원수 모(帽). 맥아더는 미 육군 원수(General of the Army, GA)이자 필리핀 육군 원수(Field Marshal) 계급을 갖고 있었으며, 이미 1930년대에 육군참모총장을 한 차례 지낸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2차 세계대전 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던 것은 당연했는지도 모른다. 그는 필리핀 작전 중의 공로로 명예대훈장을 받았으며, 마찬가지로 미-서 전쟁 중 명예대훈장을 받은 부친(아더 맥아더[Arthur MacArthur, Jr., 1845~1912] 중장)과 함께 "2대가 명예대훈장을 받은" 단 두 사례 중 하나이다. 그는 미 육군에서 오성계급에 도달한 다섯 명 중 하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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