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한국사 2

[1951. 6. 1] 거제 수용소에 수용된 중공군 간호사

1952년 6월 1일, 거제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어 있던 중국인 의대생으로만 밝혀진 여성의 모습. 스스로를 '최씨'라고만 이름을 밝혔으며, 민간인 복장 상태로 구금되어 있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사진에는 의대생인 동시에 의무병으로 활동했다고 기재되어 있었으므로 중국 인민의용군에서 활동하다가 포로가 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1951. 9. 6] UN군, '피의 능선' 전투 승리

6.25 전쟁 중인 1951년 9월 6일, 미 제 2보병사단 소속 병사 두 명이 폐허가 된 통칭 "피의 능선(Bloody Ridge)" 정상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이 능선은 일명 "펀치볼(Punchbowl)"이라 불린 해안 분지 서쪽의 방산면 현리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 "피의 능선" 전투는 1951년 8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벌어진 전투로, 현재의 강원도 양구군에서 벌어진 싸움이다. 1951년 중순, 중공군이 전쟁에 개입하면서 압록강까지 진격했던 UN군은 다시 출발지인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밀려 내려왔다. 이후 전열을 정비한 UN군이 역습을 하면서 일부 전선을 회복하긴 했으나, 전체적인 전황은 교착상태에 빠져버렸다. 이에 UN 진영과 공산진영은 개성에서 휴전회담에 들어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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