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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 '간지 폭발(!)'의 코트를 걸친 독일공군 장교

라마막 2023. 6. 10. 10:45

독일공군 제 77 급강하 폭격 비행단(StG77) 지휘관인 클레멘스 그라프 폰 쇤본-비젠타이트(Clemens Graf von Schönborn-Wiesentheid, 1905~1944) 백작(소령)의 모습. 1942년 러시아 남부 어디에선가 촬영된 사진이다.

: 2차 세계대전 중 주로 추축국의 유고슬라비아 전역에 참가한 인물. 독일공군(루프트바페)에서 활약하며 종전까지 대령을 달았다.

1934년 독일 국방군(육군)으로 입대했으나 1년 뒤 독일 공군으로 전군했으며, 1936년 3월 전임자이던 테오 오스테르캄프(Theo Osterkamp, 1892~1975) 소령(최종 계급은 소장)이 보직을 옮기자 제 132 "리히트호펜(Richthofen)" 전투비행단(JG 132)  4 전투비행대대장에 보직됐다. 1937년 8월 28일에는 다시 귄터 라이네케(Günther Reinecke, 1908~1972) 중위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그도 제 165 급강하 폭격 비행단(StG 165) 제 2 항공연대 연대장에 보직됐다.

1940년 4월 16일, 쇤본-비젠타이트는 에른스트 오트(Ernst Ott) 대위의 후임이 되어 제 2 급강하 폭격 비행단 3 항공연대장에 보직됐으며, 이 보직을 1942년 6월 20일까지 유지하다가 하인리히 브뤼커(Heinrich Brücker, 1913~1984) 대위에게 넘겨주었다.

그는 1944년 8월 30일, 피젤러(Fieseler) Fi-156 슈토르히(Storch) 연락기를 타고 불가리아의 소피아 동쪽으로 날아가던 중 추락사고가 발생해 사망하고 말았다. 그는 현지의 중앙 소피아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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