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미 해군의 F9F-5 판서(Panther) 조종사인 로이스 윌리엄스(Royce Williams) 대위는 북한의 해안지역을 윙맨과 함께 비행하던 중 소련 공군 MiG-15 네 대의 공격을 받자 이들을 모두 격추했다.
그는 총 35분간 전투를 치르면서 적기로부터 263발을 맞았으나, 전투 후 간신히 모함인 오리스카니 함(USS Oriskany, CV-34)까지 귀환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미 정부는 휴전 협상을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다시 전쟁이 확전하지 않도록 소련군과의 이 교전사실 자체를 비밀에 붙였다.
이 전투 자체도 최근이 되어서야 공개됐으며, 일각에서는 윌리엄스 대위에게 명예대훈장을 수여해야 한다는 운동이 진행 중이다.
반응형
'전쟁사 > 625전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53. 4. 23] 625에 참전한 패튼 장군의 아들 (0) | 2023.12.13 |
---|---|
[1950. 11. 26] 중공 인민지원군, 625 전쟁 개입 (2) | 2023.11.27 |
[1954] 부상 중인 미군 병사와 대화 중인 마릴린 먼로 (0) | 2023.09.24 |
[1950. 9. 21] 영등포 시내에 진입한 미 제 1 해병연대 (0) | 2023.09.22 |
[1952] 진지 통로에 서 있는 영국군 병사와 한국군 증원단 병사 (0) | 2023.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