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소총 약실을 청소 중인 좌파 혁명군 소속 여성 대원과 부상을 입은 남성 대원의 모습.
이란 이슬람 혁명은 1979년 호메이니가 이끄는 이슬람 세력이 팔레비 왕가를 무너뜨린 사건으로, 이란 왕국이 무너지고 오늘 날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성립되게 한 사건이다.
: 참고로 여기서 언급되는 "좌파 혁명군"은 1971년부터 1979년까지 활동한 무장 단체로, '혁명'의 기치 자체가 모하마드 레자 팔레비(Shah Mohammad Reza Pahlavi, 1919~1980) 국왕을 축출한다는 명분 하에 활동했다. 기본적으로 무장투쟁 노선을 선택했지만 정치적 이데올로기는 반드시 좌파 성향은 아니었는데, 대다수는 마르크스 주의자이긴 했으나 일부 집단은 이슬람 사회주의 노선을 지향했다.
이들이 말하는 '좌파 혁명'은 자본주의 체제와 보수주의 왕정을 몰아내고 마르크스-레닌 사회주의로 대체하거나 무정부주의 사회를 이룩하겠다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1970년대 내내 팔레비 왕정 시절의 이란 정부와 충돌했으며, 페다이(Feda'i), 문쉬에브(Munsh'eb) 등 4개 무자헤딘 조직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979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대규모 게릴라전을 실시하며 시가전을 펼치기도 했으나 실질적으로 팔레비 왕조가 붕괴하는데는 기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1978년 말부터 이란 전역에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자 이란군과 경찰을 살해하고, 반정 시위에 가담하면서 자연스럽게 혁명 세력에 녹아들었다. 이들 대다수는 젊은이들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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