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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3. 26] 미 공군의 '제프 황' 대위, 유고 내전 중 F-15C로 사상 첫 '더블 킬' 달성

라마막 2023. 4. 25. 14:21

대령 시절에 촬영된 제프 황 대령의 모습. 어깨의 포제(布製) 대령 계급장이 보인다.

1999년 3월 26일, 미 공군의 제프 '클로' 황(Jeff 'Claw' Hwang) 대위가 F-15C를 몰고 얼라이드 포스(Allied Force) 작전에 참가해 두 발의 AIM-120 미사일로 MiG-29 펄크럼(Fulcrum) 두 대를 격추했다. 당시 그는 약 26km 거리에서 펄크럼을 격추했으며, F-15의 역사상 첫 더블 킬(double kill)이기도 했다.

제프 황 대위는 소령으로 진급했으며, 이 작전 후 2000년에 오레곤 공군 주 방위군으로 군적을 옮겼다. 그는 2015년 대령으로 전역했다.

: 한국계 재미교포 조종사. 전역할 때 주한 미국대사관 등에서 공지하기도 했었다.

1990년에 임관했으며, T-37을 타다가 F-15C로 기종전환한 뒤 미 공군 제 48전투비행단 493 전투비행대대에 소속되어 얼라이드 포스 작전에 참가했다고 함. 이 작전은 유고슬라비아 내전 중에 벌어진 작전으로, 보스니아 국경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이 정찰 비행을 실시하던 중 치른 공중전이었다.

소령 때 예편한 후 민항사로 옮겨 알래스카 항공에서 기장을 지냈으며, 공군 주 방위군에 군적을 계속 둬 대령까지 진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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