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필리프 드 골(Philippe de Gaulle) 제독이 2024년 3월 13일자로 타계했다. 향년 102세.
샤를 드골(Charles de Gaulle) 장군의 아들인 그는 프랑스가 독일에게 점령당하고 아버지가 영국으로 탈출하자 그 또한 해군에서 복무 중 탈출했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의 메세지를 듣고 탈출한 것은 아니었으며, 영국에서 계속 저항할 요량으로 탈출했다고 한다.
이후 자유 프랑스 해군에 합류한 그는 전쟁 내내 자유프랑스군 초급 지휘관으로 싸웠으며, 종전 후에도 계속 군문에 남았다. 해군 항공 분야에서 내내 근무한 그는 1982년 대장 계급으로 예편했다. 이후 정계로 옮긴 그는 파리를 거점으로 2004년까지 상원의원을 지내다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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