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남침 2

[1950. 11. 26] 중공 인민지원군, 625 전쟁 개입

1950년 11월 26일, 중화인민공화국(중공)의 인민지원군이 인천상륙작전 이후 패퇴일로를 걷고 있던 북한 인민군 지원을 위해 6.25 전쟁에 개입했다. 북한은 1950년 6월 25일부터 한반도의 공산화를 목표로 남침을 개시했으나, 미국이 지휘권을 받아 행사하게 된 국제연합군(UN군)이 창설되며 신생 국가인 대한민국 구원에 나섰다. UN군과 한국군이 낙동강 전선에서 처절한 방어전을 치르는 찰나 세계 각지에서 증파된 UN군은 인천에 집결해 기습상륙을 실시했고, 이 한차례의 기습으로 양분된 인민군은 UN군과 낙동강의 한미연합군 사이에 끼어 괴멸했다. 이후 UN군과 한국군이 북상을 개시하며 평양을 점령했고, 곧 종전 시점이 다가오려는 순간 한반도에 통일 반공국가가 탄생하는 것을 보고있을 수 없던 중국은 전격적..

[1950. 9] 북한 인민군의 리학구 총좌, UN군 투항

1950년 9월, 대구에서 미군에게 투항한 직후 촬영된 북한 인민군의 리학구(李學九, 1922~1963) 총좌. 그는 낙동강까지 진출한 인민군 제 13사단 참모장이었으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면서 인민군의 선두부대와 후속부대 간 허리가 끊기자 마주 대치 중이던 미 제 1기병사단 8기병연대 1대대 B중대에 투항했다. 그는 6.25 전쟁 중 UN군의 포로가 된 인민군 최고위급 장교였으며,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수감됐다가 휴전이 되고 나서야 포로교환이 이루어져 북한으로 돌아갔다. 그는 1952년 여름 거제도에서 일어난 공산 포로 폭동사건의 주동자이기도 했다. : 에서도 소개된 인물. 총좌는 현재 폐지된 계급으로, 국군 계급에 대응하자면 준장에 가깝다(소좌-중좌-대좌-총좌). 소속대인 인민군 13사단은 개전 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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