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대영공방전 2

[1940. 7] 영국을 멸망시켜라!! 나치독일의 '바다사자' 작전

1940년 독일이 입안한 영국 본토 강습 양륙작전, 통칭 "바다사자(Sea Lion)" 작전 계획도. 이 작전은 영국 경제가 악화되면 항공기 가동률이 저하하는 시점에 독일공군 루프트바페가 제공권을 뺏으며, 이후 왕립해군에 대한 대규모 폭격으로 영국 해군을 격멸시킨 뒤 영국에 상륙한다는 것이 작전의 골자였다. 동, 서 유럽을 석권한 나치 독일은 서유럽의 마지막 저항세력인 영국을 정복하고자 했다. 무엇보다 영국의 정복은 미국의 참전의지를 완전히 꺾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했으므로 무엇보다 중요했다. 유럽 대륙의 집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영국이 없다면, 미국 본토에서부터 직접 유럽을 공격하는 것은 거리 부담이 늘어나 보급선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물론 바다를 건너 공격해야 한다는 부담이..

[1945. 9. 15] 다리를 잃고도 거침없던 에이스, 더글러스 베이더 경

아마도 2차 세계대전 중 가장 유명한 왕립공군(the Royal Air Force, RAF) 조종사인 더글러스 베이더(Sir Douglas Robert Steuart Bader, 1910~1982) 경이 그의 마지막 스핏 파이어(Spit Fire) Mk.IXe 기 조종석에 오르기 위해 의족을 손으로 들어 올리고 있는 모습. 1945년 9월 15일, 종전 후에 촬영된 사진으로, 이날 그는 대영공방전(Battle of Britain) 5주년 기념식을 위해 런던 중심가를 비행하는 기념 비행편대를 이끌기 위해 애기(愛機)에 탑승 중이다. : 전쟁기간 중 총 22대의 적기를 격추해 플라잉 에이스(Flying Ace) 반열에 오른 명 조종사. 1928년 공군에 입대해 1930년 소위로 임관했으며, 이 때 공중 곡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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