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독일 2

[무기체계] 미국 참전 후에도 독일의 대서양 작전을 가능케 한 '젖소' 보급 잠수함

2차세계대전 중 독일군이 『'젖소' 보급 잠수함(Milk Cow Supply Submarine)』이라 부른 보급함의 모습. 이 배에는 어뢰와 독일 7식(式) 잠수함 연료를 가득 싣고 다녔으며, 대서양과 카리브 해, 심지어 미국 해안 지역 등 통상적인 독일군의 작전 해역보다 넓은 범위를 돌아다녔다. 이 배들은 인근에서 작전 중인 독일군 해군 함정의 어뢰나 연료가 떨어졌다고 연락이 오면 재빠르게 이동하여 재보급을 실시했으며, 그 덕에 독일 해군은 1941년 12월, 미국이 참전한 이후에도 계속 대서양을 휘저으며 연합군 함정 뿐 아니라 상선대까지 공격할 수 있었다. : 정식 명칭은 IXV (9-V)형 잠수함. 기존 IXD형 유보트(U-Boat)를 보급함으로 개조한 것이며, 이런 형태로 쌍방이 운용한 유일한 함..

무기체계 2023.05.05

[1942] 동부전선에서 동료의 군장을 정리 중인 독일군 병사

동부전선에서 동료의 군장을 정리해주고 있는 독일군 병사. 전쟁 말엽까지 독일군은 약 1,250만 명을 징집했으며, 전쟁 전체 기간 중의 사상자는 4백만 명에 달한다. 독일군의 생존률은 각각의 병사들이 투입된 전선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 동부 전선에 배치된 병사들의 전사 및 부상 확률은 서부 전선이나 덴마크, 노르웨이에 있던 병사들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또한 전쟁 말 오스트리아 빈(Wien) 인근이나 슐레지엔, 혹은 독일이 거의 마지막까지 승세를 유지했던 체코슬로바키아 같은 최후의 치열한 전투 지역에서는 병사들의 생존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다. 물론 병종이나 병과 또한 생존에 큰 영향을 끼쳤다. 예를 들어 U-보트 승조원의 경우는 종전 전까지 전사할 확률이 80%에 달했으며, 개전 초부터 종전 시점까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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