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로마제국 3

[BC 753] 로물루스, '제국의 수도' 로마 건국

기원전 753년 4월 21일, 로물루스(Romulus)가 로마를 세웠다. 전설에 따르면, 로마는 트로이 함락 후 438년 뒤에 세워졌다. 초기 로마인들은 '트로이 전쟁'에서 패배 후 탈출한 유민들이었으며, 트로이의 영웅이었던 아이네이아스가 이들을 이끌었다고 한다. 작은 군락이던 로마는 시간이 흐르면서 공동체가 만들어졌고, 이후 두 사람이 로마 '국가'의 설립을 주도했다는 것이 로마 건국의 설화다. 이들은 로물루스와 레무스(Remus)로, 로마 신화의 신(神)인 전쟁신 마르스(Mars)와 귀족 여성이던 레아 실비아(Rhea Silvia)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었다. 이들 쌍둥이는 이 두 아이가 알바롱가 왕국의 왕 아물리우스(Amulius)를 축출할 것이라는 전설 때문에 모친으로부터 버림 받았다. 하지만 곧..

중근세사 2023.04.21

[1904] 스페인 세고비아 시내를 가로지르는 로마제국 수로의 모습

1904년 경에 촬영된 스페인 세고비아(Segovia) 시의 한 거리 모습. 배경에는 로마제국이 건설한 세고비아 수로(Aqueduct)가 보인다. 이 수로는 로마가 기원 후 1~2세기 경에 건축한 것이다. 이 사진은 독일계 미국인 사진가인 아놀드 겐테(Arnold Genthe)가 촬영한 것으로, 20년대 초 유럽을 여행하던 중 남긴 사진이다. 디지털 채색=Julius Colorization

근대사 2022.12.17

비잔틴 제국 최강의 무기, "그리스의 불"

비잔틴 제국 궁극의 병기였던 에 대한 이야기. 비잔틴 제국의 화학자들이 조합한 어떤 성분을 이용해 "화염"을 방사하는 무기로, 기원후 672년 경에 처음 선보인 뒤 수년간 해상에서 적 함대를 상대로 위력을 발휘했다. 이 때문에 수 세기 동안 비잔틴 제국은 로마 제국의 뒤를 이어 판도를 넓힐 수 있었음. 특히 콘스탄티노플 방어에서 더욱 빛을 발했는데, 이유인 즉 콘스탄티노플 자체가 3면이 바다인 지형이다보니 적은 해상으로 공격을 해야만 했고, 이 때 적 선단을 공격할 수 있는 이 "화염무기"가 제대로 먹혀든 것. 위에도 말했듯 비잔틴의 화학자들이 만들어 낸 이 "액체 화염" 성분은 오늘날까지도 구체적인 성분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문헌 상의 기록으로 미루어 볼 때 송진, 나프타, 생석회, 인화 칼슘, 황..

중근세사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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