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역사상 1개 함정 승무원 전체가 대통령이 승선한 전함을 공격한 "암살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전대미문의 사건. 1943년 11월 14일,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Roosevelt) 미 대통령은 전함 아이오와(USS Iowa, BB-61)함이 함재기 공격을 받을 경우 방어 상태를 점검하고 싶다고 하여 직접 아이오와 함에 승선해 훈련을 실시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미 해군은 대통령이 탑승한 아이오와를 포함한 총 4척의 전함을 버뮤다 동쪽으로 출항시켰다. 아이오와 함의 선원들은 기상관측용 기구(weather balloon)를 띄워 가상의 대공 표적으로 삼았고, 이를 향해 100발이 넘게 사격을 가했다. 이 때 구축함 윌리엄 D. 포터(William D. Porter, DD-579)함의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