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세계무역센터 2

[2001. 9. 11] 테러로 '윈도우즈 온 더 월드'에서 추락한 희생자

월드 트레이드 센터 107층에 위치하고 있던 최고급 레스토랑인 의 전경. 노스 타워 최상층에 있던 이 레스토랑은 뉴욕의 최고급 레스토랑으로 일컬어졌다. 운영이 되던 마지막 해에는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식당이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의 직원은 다국어에 능숙한 사람들로만 뽑았으므로 전체 직원들이 구사할 수 있던 언어만 60개 언어가 넘었다고 하여 "레스토랑계의 UN"이라는 별칭도 있었다. 1976년, 뉴욕 매거진(New York Magazine)은 표지 타이틀로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레스토랑"을 잡으며 레스토랑 평론가인 게얼 그린(Gael Greene)의 코멘트를 실었다. "레스토랑의 모든 뷰가 다 엄청 납니다. 전부 다 기적같죠. '자유의 여신상' 라운지부터 보면 장엄한 뉴욕 항이 발 아래로 내..

현대사 2023.09.15

[2010] 뉴욕 WTC 잔해에서 발견된 1770년대 범선 잔해의 모습

9.11 테러 발생 후 월드트레이드센터(WTC) 잔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발견된 '대항해시대' 선박의 잔해. 당시 이 배는 건물 지하의 건물 토대 2m 아래에 있었다. 사실 이 배의 발견은 고고학적으로 적지 않은 의미가 있었으나, 9.11 테러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 때문에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 이 배는 2010년 로워 맨하탄(Lower Manhattan)에서 건물 잔해 아래에서 발견됐으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1773년 남동부 펜실바니아 지역에서 자란 목재로 건조한 것으로 판단되는 범선이었다. 콜롬비아 대학교의 에드워드 쿡(Edward Cook)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독립기념관(Independence Hall)이나 기타 건국 시절 미국의 수도이던 필라델피아에 건축된 건물들은 유사한 시기에 펜실바니아 지..

현대사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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