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시위 2

[2022. 12] 중국 전역에 '백지 시위' 확산

요새 중국 전역에서 시위가 격화되면서 다시 "1989년 같은" 진압세로 나갈 것인가, 아니면 이번엔 뭔가 다를 것인가가 관심사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과 상황이 크게 다르다. - 우선 이전엔 '공산당'이라는 한 집단의 문제였으나, 현재는 시진핑 개인이 자신에 대한 개인적 반대 의견을 억누를 능력이 어디까지냐의 문제다. 우선 업적이 전무한 양반이 코로나 사태를 통제한다면서 내세운 조치가 지나치게 억압적이었음. 게다가 사실 이게 '장기집권' 성공에 대한 반대의견을 당분간 막는다고 내린 조치였을 가능성이 크지만, 문제는 '이렇게 억눌렀는데도' 반대의견이 크게 터져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처럼 대충 억압하고 누른다고 눌려지지 않는다는 게 우선 다른 점이다. 사실 코로나 문제에서 시진핑이 점수를 잃은 건 단..

국제 · 시사 2022.12.05

[2022. 12] 이란 반정부 시위 격화

이란 시위가 격화되면서 이란 정부가 1983년 4월부터 강제해 온 여성 히잡 착용 의무 해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알다시피 수개월 전부터 이란 내 시위가 격화 중이며, 촉발 자체가 '규정에 안 맞게' 히잡을 착용했다는 이유로 마샤 아미니라는 여성이 종교경찰에 끌려갔다가 살해당하는 사건이었기 때문에 히잡 착용 완화로 어떻게든 시위를 누그려뜨려 보려는 듯. 이란 의회와 입법부는 히잡 의무착용에 관한 법을 개정할 수 있는지 검토에 들어갔으며, 1~2주 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음. 이란은 이란 이슬람 혁명이 성공하고 팔레비 왕조를 1979년에 전복시킨 뒤 1983년 4월부터 모든 여성에게 히잡 착용을 의무화 시켰다. 이란은 시위가 시작된 이래 460명이 보안군에 사살당했다고 관련 국제인권단체들이..

국제 · 시사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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