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10월 29일, 미국 증권시장 대폭락으로 시작된 경제 대공황(Great Depression)이 시작됐다. 통칭 "검은 화요일"로 일컬어지던 이 날 오전부터 미국은 유례없던 증권시장 대 폭락을 겪으면서 한 순간에 대 혼란이 시작됐다. 이 날 월스트리트 투자가들은 하루 동안 1,600만 주를 거래하면서 수십억 달러가 증발해버렸다. 증권시장 붕괴가 시작되자 청산되지 않은 부채와 은행 대출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미국 경제는 순식간에 파탄으로 치닫았다. 이 사건은 9월에 발생했던 런던 주식시장 붕괴 사건 후에 터졌으며, 이후 서방 선진국들은 이 경제공황의 후유증을 12년동안 겪었을 정도였다. 당장 경제 공황으로 직접적 피해를 본 인구는 1,500만 명에 달했으며, 기업의 연쇄 파산으로 실업률이 극단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