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오늘의역사 22

[1929. 10. 29] 갑작스럽던 세계 경제대공황의 시작

1929년 10월 29일, 미국 증권시장 대폭락으로 시작된 경제 대공황(Great Depression)이 시작됐다. 통칭 "검은 화요일"로 일컬어지던 이 날 오전부터 미국은 유례없던 증권시장 대 폭락을 겪으면서 한 순간에 대 혼란이 시작됐다. 이 날 월스트리트 투자가들은 하루 동안 1,600만 주를 거래하면서 수십억 달러가 증발해버렸다. 증권시장 붕괴가 시작되자 청산되지 않은 부채와 은행 대출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미국 경제는 순식간에 파탄으로 치닫았다. 이 사건은 9월에 발생했던 런던 주식시장 붕괴 사건 후에 터졌으며, 이후 서방 선진국들은 이 경제공황의 후유증을 12년동안 겪었을 정도였다. 당장 경제 공황으로 직접적 피해를 본 인구는 1,500만 명에 달했으며, 기업의 연쇄 파산으로 실업률이 극단적으로..

근대사 2022.12.02

[1918. 11. 11] 제1차세계대전 종전의 순간

프랑스 군의 페르디낭 포슈(Ferdinand Foch, 1851~1929) 원수와 연합군 대표단이 1918년 11월 11일, 콩피에뉴(Compiegne) 숲 속에 정차시킨 열차 안에서 1차 세계대전 휴전협정을 체결한 후에 찍은 기념 사진. 1918년 11월 11일, 104년 전, 콩피에뉴 휴전협정이 체결되면서 제 1차 세계대전의 서부전선 전쟁이 종결됐다. 독일은 전황이 불리해진 가운데 수병 반란으로 야기된 혁명이 전 국토로 퍼지고 있었으며, 전쟁에 지친 국민들도 평화협정 체결을 요구했다. 이에 독일과 연합국은 1918년 11월 5일에 처음으로 휴전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하고 한 자리에 앉았다. 11월 6일, 독일 정치가인 마티아스 에르츠베르거(Matthias Erzberger, 1875~1921)가 이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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