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자유폴란드 2

[1945. 2. 13] 격파된 독일군 돌격포 뒤에 은폐 중인 자유폴란드 병사들

영국군에 배속된 제 2 폴란드 군단 3 '카르파티아(Carpathian)' 라이플 사단 2여단 5대대 1중대 1소대원들이 격파된 독일군 돌격포 뒤에 은폐한 상태로 2인치 박격포를 장전 중인 모습. 뒤에는 통신병이 웅크린 상태로 통신 연결을 시도 중인 모습이 보인다. 이 사진은 1945년 2월 13일, 파엔차(Faenza)에서 촬영됐다. 이들은 정찰부대로, 세니오(Senio) 강 남쪽 언덕으로 정찰을 하던 중 적과 조우했다. 사진 속에 격파된 돌격포는 이탈리아제 세모벤테(Semovente) 75/18의 파생형으로, 정식 명칭은 세모벤테 M42M 75/34이다. 이 차량은 기본적으로 세모벤테 75/18 M41에 75mm L34 브레다(Breda) 포를 장착한 형상으로, 대전차 공격 능력을 향상 시킨 차량이다..

[1940. 1. 1] 프랑스에서 집결한 망국(亡國) 폴란드의 병사들

1940년 1월 1일, 통칭 '시코르스키(Sikorski)의 군대'로 불린 프랑스 망명 폴란드 육군 병사들의 모습. 1939년 9월, 독일의 침공을 받은 폴란드는 독일을 힘겹게 막던 중 뒤에서부터 침공한 소련에 의해 양쪽에서 무너졌으며, 폴란드 수뇌부는 폴란드 함락 전 전군에게 각자도생으로 폴란드를 탈출해 프랑스에서 집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85,000명의 폴란드 병사들이 폴란드를 탈출해 프랑스로 모여들었으며, 망명 폴란드 군은 망명자와 탈출 병사들을 재편해 총 4개 사단과 2개 독립여단, 1개 항공지원부대를 구성했다. 독일이 프랑스로 침공하자 이들 폴란드 사단도 전투에 참전했지만, 독일군에게 영불연합군이 파죽지세로 대패하자 총 85,000명의 병사 중 약 2만 명 가량이 영불 연합군 병사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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