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7월 10일, 미 해군의 KA-6D 인트루더(Intruder)에 탑승 중이던 무장수 겸 항법사인 키스 갤러거(Keith Gallagher)대위가 사출좌석 고장으로 일부 사출이 되는 바람에 캐노피에 몸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인 마크 베이든(Mark Baden) 대위는 캐노피에 낀 갤러거를 항공기 위에 얹은 상태로 에이브러햄 링컨(USS Abraham Lincoln, CVN-72)함에 무사히 안착했다. 비행 중 갑자기 갤러거의 좌석이 사출되면서 낙하산이 개방됐으나, 이 낙하산은 제대로 펴지지 않고 항공기 수직미익에 감겼다. 그나마 그 덕에(?) 갤러거는 완전히 날라가지 않고 항공기 미익에 걸려있었으며, 낙하산은 항공기의 통제에 영향을 주지 않게 감겨 있었다. 갤러거는 갑작스런 사출 중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