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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2월 4일, 미국 선거인단이 만장일치로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1732~1799)을 신생 미연방합중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당시 미 헌법은 아직 구성 중이었으므로 아직 연방헌법을 채택하지 않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와 로드 아일랜드 주는 선거권을 갖지 못했다.
당시 선거인단 투표는 오늘날 미국 선거인단 투표와는 사뭇 다르게 작동했다. 각 주에서 보낸 대표는 두 명의 후보에게 투표했으며, 최다 득표자는 대통령에, 차점자는 부통령으로 선출되는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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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전쟁을 지휘해 미국을 탄생시킨 것이나 마찬가지이던 워싱턴은 각 대표로부터 한 표씩을 얻었으므로 사실 선거는 누가 부통령이 되느냐가 더 관심사였다. 그리고 이 날 존 애덤스(John Adams, 1735~1826)가 미국 초대 부통령에 당선됐다.
워싱턴은 1792년에 재선에 들어가 다시 한 번 출마했으며 이 때도 선거인단의 만장일치로 재선에 성공했다. 워싱턴 이래 만장일치로 당선된 대통령은 단 한 명도 없으나, 제임스 먼로(James Monroe, 1758~1831)가 1820년 선거에서 한 표 차이로 '만장일치' 당선 타이틀을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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