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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 3. 13] 영국 해외원정군과 함께 노래 중인 조지 폼비

라마막 2023. 3. 15. 16:28

영국의 가수이자 코미디언인 조지 폼비(George Formby, 1904~1961)가 1940년 3월 13일, 영국 해외원정군(BEF: British Expeditionary Force) 병사들에게 "내가 유리창을 닦을 때(When I'm Cleaning Windows)"라는 노래를 불러주고 있는 모습.

랭캐셔(Lancashire) 주 위건(Wigan) 태생인 조지 폼비는 영국의 배우이자 싱어송 라이터 였으며, 동시에 1930년대부터 1940년대 전세계를 풍미한 코미디언이었다. 그는 무대와 스크린, 녹음 레코드를 통해 재미있는 노래를 주로 불렀으며, 특히 우쿨렐레와 밴조를 잘 다뤄 영국 최고의 수입을 자랑하는 엔터테이너 반열에 올랐었다.

영국 해외원정군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뒤 서유럽 동맹군 지원을 위해 영국에서 창설한 부대였다. BEF는 1939년 9월 2일에 창설되어 프랑스 땅을 밟고 연합군을 지원했으나, 초전 독일의 예봉에 격파당해 기세를 잃고 영국으로 퇴각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영국 총참모부(GHQ)는 1940년 5월 31일자로 BEF를 정식 해산한 뒤 영국군을 재편했다.

: 사진=IWM F3084 / 렌 푸트남 대위(Captain Len A. Puttnam) 사진, 영국 전쟁국 공식 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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