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12월 4일, 북태평양 마셜제도의 콰잘린(Kwajalein) 환초지대에서 미 해군 항모 요크타운(USS Yorktown, CV-10)을 공격하던 일본군의 나카지마(中島) B6N '텐잔(天山)' 뇌격기(연합군 코드명 '질[Jill]')가 5인치 포탄에 맞아 격추되는 모습.
당시 기록은 이렇다. "약 300야드(274m) 거리에서 일본군 항공기가 좌익에 포탄을 맞은 뒤 화염에 휩싸였다. 조종사는 곧 요크타운에 충돌하려고 기수를 돌렸으며, 요크타운 비행갑판 위를 쓸고 지나갔다. 얼마나 가까이 쓸고 지나갔는지, 요크타운 대공포 사수 한 명의 수염이 이 불길에 쓸렸다. 항공기는 곧 100 야드(91m) 떨어진 바다에 추락했으며, 엄청난 불길과 연기를 뿜다가 곧 폭발했다."
사진은 요크타운 비행갑판 선미 끝쪽에 있던 사진병인 알프레드 쿠퍼맨(Alfred N. Cooperman) 하사(Chief Petty Officer Photographer's Mate)가 촬영했다.
디지털 채색=Royston Leon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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