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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 함포 사격 연습 중인 전함 무사시

라마막 2022. 12. 20. 16:10

1942년 전수쪽 함포 시험사격 중 촬영된 전함 무사시(武蔵)의 모습. 

이 사진은 무사시 함에 승선 중이던 나가하시 타메시게(永橋為茂) 대좌의 가족이 한 언론사에 제공한 것이다. 

사진은 2015년 5월 5일에 언론에 공개됐다. 

: 야마토(大和)급 전함. 이름은 전국시대 당시 행정구역이던 무사시국(國: 현재의 사이타마현-도쿄현-가나가와 현)에서 따왔다. 1930년대 초에 건조가 시작됐으며, 가장 크고 화력이 강한 전함 중 하나이다. 만재배수량은 73,000톤에 달하며, 주무장으론 460mm 함포 9문과 모가미급 순양함과 동일한 155mm 삼열포가 장착됐다. 

실제 취역은 1942년 중순에 이루어졌으며, 연합함대 기함으로 기정되어 트루크(Truk)로 1943년 초에 이동하여 해당 해역에서 주로 활동했다. 1944년 초 미 해군 잠수함의 어뢰 공격을 받아 본토로 돌아와 수리에 들어갔으며, 이 때 방공무기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이후 필리핀 해 해전에 투입되었지만 실제 교전을 치르지는 않았고, 1944년 10월 24일, 레이테 만 해전에 참전했다가 미 해군 함재기에 당해 결국 침몰했다. 

 

침몰 후 잔해는 마이크로소프트 전 공동창업주인 폴 앨런(Paul Allen)이 사비를 들여 수색해 2015년 3월에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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