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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5. 23] 일본 항복 하루 전날 첫 전장에 투입된 미 해군 항모

라마막 2023. 3. 24. 09:00

미 해군의 시보니 함(USS Siboney, CVE-112/AKV-12)은 커멘스먼트 베이(Commencement Bay)급 호위항모였다. 시보니는 1945년 5월 23일에 치장공사를 완료했으며, 그 해 중순부터 전장에 투입됐지만 시보니가 일본에 도착하기 바로 전날 일본이 항복했다.

하지만 1950년 6월, 대한민국에서 전쟁이 벌어지자 동원 함정이 더 필요했던 미 해군은 시보니를 예비함에서 현역함으로 환원했다. 시보니는 1952년 1월 A-1 스카이라이더(Skyraider)와 F4U 코르세어(Corsair) 전투기의 항모 운용 평가에 투입됐다. 미 해군은 또한 미 해병대용으로 개발한 신개념의 수직이착륙 헬리콥터 시험평가에도 시보니함을 사용했다.

하지만 시보니의 항해는 1956년을 끝으로 끝나고 말았다. 1970년 6월 1일, 미 해군은 시보니 함을 해군 함정 목록에서 삭제했으며, 해당 함을 1년 후 폐기처분하기 위해 유니온 미네랄 앤 알로이(Union Mineral and Alloy) 주식회사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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