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10월 22일, 북한의 용주 인근에서 UN군 산하 대양주연합군(ANZAC: Australia-New Zealand Army Corps) 왕립 오스트레일리아 연대 제 3대대와 교전 중 쓰러진 북한 인민군 병사의 모습. 뒤에 서 있는 M4 셔먼(Sherman) 전차는 미 제 89 기갑대대 소속 전차이다.
용주로 진격한 오스트레일리아군은 사과농장을 중심으로 반격해오는 인민군 제 239 보병연대 예하 후위대와 치열한 전투를 치렀다. 이 격전 끝에 오스트레일리아 군은 북한군을 효과적으로 격멸했으며, 전투 후 집계에 따르면 총 150명의 인민군 병사를 사살하고 239명을 포로로 잡았다. 반면 오스트레일리아군은 7명의 부상자 밖에 발생하지 않았다.
용주를 점령한 오스트레일리아 군은 이 곳에서 미 제 187 공정연대전투단(ARCT: Airborne Regimental Combat Team)과 연결작전에 성공했다. 187 연대전투단은 이틀 앞서 석천과 순천 지역으로 공정강하 작전을 실시한 뒤 용주까지 진격해온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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