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드레스를 입은 작은 소녀".
1991년 덴마크 카루프(Karup)에서 촬영된 J35 드라켄(Draken) 전투기의 주기 중인 모습. 냉전 종식으로 전 유럽이 대대적인 군비 감축에 들어가면서 덴마크 역시 제 725 및 제 729 전투비행대대 해체를 결정해 두 비행대대 소속 드라켄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모습이다. 이 해에 725 전투비행대대는 해체됐으며, 729대대는 2년 뒤에 해체됐다.
적색 드라켄은 "리스본 725"기로 불린 기체로, 허가 없이 부대창설 40주년을 기념해 적색으로 도장한 채로 이 곳에 주기됐다. 덴마크 국방부는 해당 기체의 도장을 유지하는 대신 덴마크 공군마크와 덴마크 왕실 마크 등을 새겼으며, 그해 말 부대가 해체될 때까지 기체를 그대로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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