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암살 12

[1870. 1. 11] 여성의 '생식력'을 높여준다는 빅토르 누아르의 청동상 전설

프랑스의 언론인인 빅토르 누아르(Victor Noir, 1848~1870)의 무덤 모습. 무덤 앞에 조성된 청동상은 누워있는 누아르의 모습을 따서 만들었으며, 그의 바지 쪽에 특이하게 돌출된 부분이 보인다. 이 돌기 때문에 누아르의 무덤은 유명인사들이 매장된 파리 파르라세즈(Père Lachaise) 공동묘지에서 가장 여성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손꼽힌다. 전설에 따르면, 이 곳에 방문하여 청동상의 입술에 키스를 하고, 다리 옆 모자 속에 꽃을 위로 향해 꽃은 후 문제의 "돌출부"를 문지르거나 접촉하면 여성의 생식력이 증가해 난임(難姙) 여성이 임신하기 쉬워지고, 성 생활 능력이 향상되며, 일부 설(?)에는 미혼 여성이 1년 안에 남편감을 만난다는 도시 전설이 따른다. 이 무덤 앞의 청동상은 이 전설..

근대사 2022.12.18

[1865. 3. 4] 42일 뒤 링컨을 암살할 윌크스 부스가 링컨의 2차 취임식에 참석한 모습

1865년 3월 4일,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 모습을 디지털로 채색한 사진. 사진 상단에 존 윌크스 부스(John Wilkes Booth, 1838~1865)가 보이는데, 이 사나이가 결국 42일 뒤 링컨을 암살한 암살범이 된다. 부스는 이 날 링컨과 매우 가까이 있었다는 사실을 두고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던 사실을 후회했다. 그는 링컨의 연설을 보고 온 날 일기장에 "완전히 좋은 기회였다!! 내가 마음만 먹었다면 대통령을 취임식 날 죽여버릴 수 있었다!!!"라고 적었다.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4년 11월에 간신히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1865년 3월 4일부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으며, 바로 이 날 부스가 뒤..

근대사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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