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국제 · 시사 25

[2022. 12] 러시아, 무인항공기 공격에 모스크바 인근 기지 피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랴잔 군 기지에 드론 공격이 가해졌으며, 특히 공격 중 하나가 러시아군 유조차에 명중해 세 명이 죽고 여섯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러시아 국영방송이 보도함. 공격은 기지 내 주차장에 가해졌다고 TASS 통신이 보도했다. 공격 후 기지의 모습은 이스라엘 위성 이미지 업체인 이미지 샛 인터내셔널(ImageSat International, ISI) 사가 촬영했는데, 주차장에 명확한 "그을린 표시와 물체"가 Tu-22M 항공기 옆에 보인다고 해석했다. 업체 측은 거리로 볼 때 Tu-22M도 파손됐을 것으로 추정했음. 두 번째 드론은 러시아 서부 도시인 엔겔스의 공군기지를 타격했으며, 오전 6시쯤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됐다. 이 기지 역시 모스크바 남방 500마일(약 800km..

국제 · 시사 2022.12.07

[2022. 12] 프랑스, 탄소배출 저하를 위해 파리 발 단거리 항공편 폐쇄 추진

프랑스가 친환경 영향을 고려해 탄소배출 저하를 목적으로 파리 출발 단거리 항공편을 없애기로 함. 없애기로 한 노선은 파리에서 거리가 멀지 않고, 열차로 대체가 가능한 구간들로 우선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출발하던 파리-낭트, 파리-보르도, 파리-리옹 노선이다. 아예 법령화를 추진 중이라고 하며, 통과 시에는 열차 대체가 가능한 파리 샤를 드골-리옹-렌 구간, 그리고 리옹-마르세유 구간도 폐쇄할 예정. 환경운동가와 녹색당은 환영 성명을 냈지만 "이건 아직 첫 걸음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 탄소배출량 면에서 전기 동력인 열차 쪽이 항공기보다 적다는 논리인데, 과연 "긴 노선"과 "짧은 노선"의 기준은 무엇이며, 배출량 면에선 노선이 훨씬 긴 국제선이 더 문제일텐데 국내선을 없애겠다는 건 뭔지...

국제 · 시사 2022.12.06

[2022. 12]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지지층 급락...7월 대비 반토막

계속 푸틴 건강이상설이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 내에서 전쟁 지지 여론층이 급격하게 꺾이고 있다는 보도, 그리고 러시아가 개전 직후 10일 만에 우크라이나 전역을 장악하는 것을 계획으로 했었다는 작전 계획서가 입수됐다고 함. - 러시아 정부가 비밀리에 실시한 여론조사 내용이 새나왔다고 텔레그래프지가 보도함. 문제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달만 해도 전쟁 찬성 여론이 57%였으나, 이제는 찬성 여론이 전체의 25% 이하로 떨어진 상태였다고 한다. 이 사실은 러시아 크레믈린 연방 경호국 고위 관료의 보고서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는 메두자(Meduza)라는 독립 추적수사 웹사이트에서 입수해 게재했다. 이렇게 지지율이 급락한 것은 러시아가 대대적으로 동원령을 내리면서 수만 명을 전선에 투입하면서부터 였다고..

국제 · 시사 2022.12.05

[2022. 12] 중국 전역에 '백지 시위' 확산

요새 중국 전역에서 시위가 격화되면서 다시 "1989년 같은" 진압세로 나갈 것인가, 아니면 이번엔 뭔가 다를 것인가가 관심사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과 상황이 크게 다르다. - 우선 이전엔 '공산당'이라는 한 집단의 문제였으나, 현재는 시진핑 개인이 자신에 대한 개인적 반대 의견을 억누를 능력이 어디까지냐의 문제다. 우선 업적이 전무한 양반이 코로나 사태를 통제한다면서 내세운 조치가 지나치게 억압적이었음. 게다가 사실 이게 '장기집권' 성공에 대한 반대의견을 당분간 막는다고 내린 조치였을 가능성이 크지만, 문제는 '이렇게 억눌렀는데도' 반대의견이 크게 터져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처럼 대충 억압하고 누른다고 눌려지지 않는다는 게 우선 다른 점이다. 사실 코로나 문제에서 시진핑이 점수를 잃은 건 단..

국제 · 시사 2022.12.05

[2022. 12] 이란 반정부 시위 격화

이란 시위가 격화되면서 이란 정부가 1983년 4월부터 강제해 온 여성 히잡 착용 의무 해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알다시피 수개월 전부터 이란 내 시위가 격화 중이며, 촉발 자체가 '규정에 안 맞게' 히잡을 착용했다는 이유로 마샤 아미니라는 여성이 종교경찰에 끌려갔다가 살해당하는 사건이었기 때문에 히잡 착용 완화로 어떻게든 시위를 누그려뜨려 보려는 듯. 이란 의회와 입법부는 히잡 의무착용에 관한 법을 개정할 수 있는지 검토에 들어갔으며, 1~2주 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음. 이란은 이란 이슬람 혁명이 성공하고 팔레비 왕조를 1979년에 전복시킨 뒤 1983년 4월부터 모든 여성에게 히잡 착용을 의무화 시켰다. 이란은 시위가 시작된 이래 460명이 보안군에 사살당했다고 관련 국제인권단체들이..

국제 · 시사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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