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역사

사진과 함께 살펴보는 세계 속 이야기

국제 · 시사 25

[2022. 12. 31] 전 교황 베네딕토 16세, 선종

현대의 교황 중 보기 드물게 스스로 퇴위했던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바티칸에서 95세를 일기로 선종. 2023년을 하루 앞두고 펠레의 뒤를 따라 세상을 뜨심. 보기 드문 독일 출신 교황으로, 성서학자 출신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착좌 당시 이미 나이가 너무 많아 교황직을 수행하기 어렵다 하여 스스로 퇴위를 선택했던 인물이다. #선종 #부고 #교황 #현대사 #인물사 #바티칸 #천주교

국제 · 시사 2022.12.31

[2022. 12. 29]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 별세

(역) 예언의 제왕 펠레 별세. 지난 월드컵 때 암 투병 사실이 밝혀져 임종이 임박했다고 알려졌었는데, 결국 2022년을 넘기지 못했다. 월드컵 3회 우승에 브라질 체육부장관까지 지낸 전설의 축구스타로, 통산 1,281골을 넣고 첫 월드컵 골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 때 17세의 나이로 넣었다. 그는 브라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채로 114 경기를 치렀고, 친선경기 외에 77회의 공식 경기를 치르며 95골을 넣었다. 60년대부터 축구계를 주름잡던 그의 명성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1967년 브라질과 나이지리아 친선경기가 성사되려 하자 당시 내전 중이던 나이지리아의 정부군과 반군이 경기 성사를 위해 잠시 휴전을 했을 정도였다. 펠레는 1997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미..

국제 · 시사 2022.12.30

[2022. 12. 27] 북한 무인기 침투사건 관련 요약

무인기 놓친게 여파가 큰게, 싱가포르에서 정은이 바보된 이후 말 좀 붙여본다고 던진 것 중 가장 효과가 큰 듯. 한동안 이걸로 계속 찔러댄다에 한 표다. 여튼 이것저것 다시 정리하자면: - 소형 무인기 자체가 대응하기 힘든게 사실임. 앞서 썼듯, 동체도 작은게 한 150m쯤 상공에 떠 있으면 보이지도 않습니다. 레이더에는 뭐가 잡힌들 피탐지 면적 자체가 작아 레이더 노이즈인지, 지나가는 새떼인지도 애매함. 무엇보다 뭔가와 연동해서 격추하려면 레이더에 잡혀야 뭘 하든 말든 하는데, 방법이 있나요.. - 전파나 GPS 재밍하면 되잖냐? 일단 그거 하는 동안 GPS 재밍으로 발생할 피해(지나가는 항공기부터 시작해서 여러분의 배달음식 앱까지)를 어찌할 것이며, 어차피 쟤들은 통신이 끊기면 관성항법으로 비행 원점..

국제 · 시사 2022.12.27

[2022. 12] 러시아, 국내 여론 악화 지속 및 에너지 카드 대 실패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 입장에서 지지부진한 가운데, 푸틴이 계속 국내에서 휴전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함. 특히 피해 규모가 커져가기 시작하면서 국내 여론은 "이 전쟁에서 얻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이 나오고 있으며, 얼마 전 통계에 나왔듯 전쟁 지지여론은 급격하게 줄어드는 상황. 얼마 전 시카고 외교위원회와 라베다(Laveda) 센터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내에서 "특수군사작전"을 여전히 지지하는 인구는 3:1 비율로 반대가 커진 상태라고 한다.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해왔듯 언론을 강하게 통제하면서 군사작전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나, 여론과 동떨어진 분위기를 강제로 조성하기 시작하면서 언론 신뢰도도 마찬가지로 추락 중인 상태로 분석했다. 러시아 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자위(自衛)를 위한 ..

국제 · 시사 2022.12.18

[2022. 12] 중-인, 지난 10년간 국방예산 대폭 상승

인도-중국, 가파른 국방비 상승 중 인도의 국방예산은 지난 10년간 50% 이상 증액됐으며, 2011년 $496억 달러였던 것이 작년 $766억 달러까지 오른 것이 확인됐다. 인도는 이미 러시아와 영국보다 예산이 커 세계 3위의 국방예산 지출국이다. 그 앞에는 오로지 미국과 중국 뿐이며, 중국만 해도 인도의 네 배 가까운 국방 예산을 지출한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인도가 중국을 상대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워낙 장비의 질적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인도는 약 십여 년 전부터 국방 현대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했으며, 특히 기종 수가 많아 관리가 어렵던 항공기를 대대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다목적 중형전투기 도입사업(MMRCA: Medium Multi-role Combat Aircraf..

국제 · 시사 2022.12.15

[2022. 12] 일본, 미국으로부터 토마호크 미사일 대량 도입 예정

일본이 중국과 분쟁 가능성에 대비해 미제 토마호크 미사일(TLAM: Tomahawk Land Attack Missile) 도입을 추진 중. 일본 정부는 토마호크 미사일 도입이 2차세계대전 이래 최대규모의 군비증강을 추진하면서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미측이 밝혔다. 토마호크는 일본의 장거리 타격 능력을 향상할 것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수방위원칙'으로 대표되는 방어 중심의 전략에서 공세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상징성이 담겨있다. 일본은 전후 평화헌법을 채택한 뒤 내내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야 대응한다는 '전수방위' 기조를 유지했으나, 90년대 말부터 북한의 핵개발과 2010년대부터 중국의 조어도 마찰이 발생하면서 기조를 변화해오고 있음. 일본은 이번 달에 발표할 신 국가 안보방어전략의 일환으로 토마호크 미사..

국제 · 시사 2022.12.13

[2022. 12] 美, 1988년 록커비 사건 테러 용의자를 34년만에 체포

1988년 스코틀랜드 록커비(Lockerbie) 상공에서 폭탄 테러로 추락한 팬암(Pan Am) 103편의 테러리스트를 미국이 구속했다. 34년 전 벌어진 이 사건으로 270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190명이 미국인이었다. 해당 항공기는 공중에서 폭발했으며, 당시 테러 배후로 리비아의 무아마르 알 카다피(Muammar Gaddafi, 1942~2011)가 지목됐다. 독재자로 악명을 떨치던 그는 2011년 아랍혁명 때 반군에게 사로잡힌 후 한 어린 민병대원이 죽였다. 미 정부에 따르면 팬암 폭탄 테러 사건, 통칭 "록커비 사건"은 아부 아길라 마수드(Abu Agila Mas'ud)라는 전 리비아 정보장교가 폭발물을 제조한 후 테러를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영국 영공에서 다수의 미국인이 포함된 민간인을 테러..

국제 · 시사 2022.12.12

[2022. 12] 방산업체 매출순위 상위권은 미국업체...중국업체가 신규 진입

미국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신형 폭격기인 B-21 레이더(Raider) 전략폭격기를 공개했다. 핵 투발이 가능한 B-21 레이더는 2027년 실전 배치 예정이며,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미국의 답이기도 하다. 항공기 개발비도 함께 공개됐는데, 제조사인 노스롭-그루먼(Northrop-Grumman)은 대당 가격으로 약 $7억 달러를 추산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여러 다른 방산업체도 하청업체 형태로 참여해 이익을 볼 것이며, B-21 사업에는 약 400개의 서플라이어(supplier)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기업은 레이시온(Raytheon) 테크놀로지 사로, 자회사인 프랫 앤 위트니(Pratt & Whitney)가 B-21의 엔진을 납품할 예정이다. 노스롭-그루먼과 레이시온 모두 세..

국제 · 시사 2022.12.10

[2022. 12] 푸틴, EAEU 회의에서 부분 동원병력의 장비/물자부족 인정

푸틴이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 회의에서 연설 중 그간 동원병력에 대한 장비와 물자, 특히 군복을 비롯한 피복 장구류가 부족했다고 인정함. 푸틴은 대통령 직권으로 지난 가을부터 약 30만 명을 "부분 동원"했는데, 이 당시에도 기준 이하의 장비, 그리고 그나마도 부족 현상에 대한 지적이 있었음. 푸틴은 키르기즈스탄에서 열린 EAEU 회의에서 연설 중 이 언급을 했으나, 곧 "현재는 해결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가 작전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더 많은 병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은 부인했으나, 러시아 정부는 미-유럽 쪽에서 들어오는 휴전협상 제의를 계속 거부 중. 사실 러시아 측이 선제 침공을 단행한 상황에서 성과라고 내세울게 있어야 쌍방이 동등한 "협상"이 되는데, 현재 상태에서 협상을..

국제 · 시사 2022.12.10

[2022. 12] 도널드 트럼프 前 대통령, 대우그룹과 채무관계 고의누락 의혹

도널드 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대우그룹과 채무관계가 있던 사실을 내내 숨겼던 것이 터져 논란 중. 문제는 대우가 1990년부터 대북사업권을 독점하고 있었다는 점인데, 이 때문에 그가 대북정책에 적극적이라는 논란을 피하려고 채무기록을 그간 누락시켜 온 것 같다고 포브스 지가 보도함. 아마 2002년~2007년 사이에 대우 트럼프월드를 한국에 세우면서 발생했던 채무 아닐까 싶은데, 액수는 $1,980만 달러(대략 258억 원) 정도 된다고 함.트럼프는 대우와 25년 이상 거래해왔으며, 한국의 트럼프월드 뿐 아니라 뉴욕 시 UN본부 인근 트럼프 월드 타워를 건립할 때에도 대우가 참여했었다고 함.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채무는 2011년~2016년 간 변화가 없었으나, 대통령 당선 직후 5개월 만에 채..

국제 · 시사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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