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체계] 미 해군 전함 테네시 함

미 해군의 테네시 함(USS Tennessee, BB-43)은 드레드노트 전함 중 테네시급의 첫 함정으로, 기존 뉴멕시코급 전함을 개선한 것이다. 만재배수량은 32,300톤에 달했다.

테네시는 자매함인 캘리포니아(USS California, BB-44)보다 1년 앞서 진수 및 취역할 예정이었다. 두 함정은 모두 간전기 기간 중 활약했으며, 둘 다 1941년 12월 7일, 진주만에 정박해 있다가 일본군의 공습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는 두 배는 모두 살아남았으며, 2차대전 내내 전장에서 활약했다.

진주만에서 일본군 전투기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테네시는 사건 후 수리에 들어가면서 동시에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후 전쟁기간 동안 테네시 함은 키스카, 타라와, 이오지마 전투 등에 참가했으며, 수많은 해안에서 아군의 안전한 상륙을 돕기 위해 함포사격을 퍼부었다.

테네시함은 1947년 예비함으로 전환됐으며, 이 상태로 수십년 동안 보관되다가 폐선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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